[문장으로 읽는 책] 직장 내 발언의 자유
미주중앙일보
Basecamp(옛날 회사명은 37signals)의 최근 퇴사 러시 소식을 보니 창업자가 여러권의 업무 관련 도서를 회사이름이 들어가게 출판하였고, 한국 내에서도 많이 알려져있기도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업무 문화와 관련되어 내부 직원의 줄퇴사가 이뤄진다니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납니다. 회사는 사적 대화와 업무 대화의 분리를 가이드해야하는 것인가? 정치적 이야기를 회사에서하는 경우엔 불편함이 발생할 것도 같고, 직원에게 정치적 성향에 따른 불이익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좋진 않아보입니다만, 이걸 명문화 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이 많이됩니다. 그나저나 기사 내에 있는 것처럼 '자신의 고객들이 만든 계정 이름들 중에서 웃긴 것들만 모아 둔 리스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몇몇 직원들이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경영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하는 점이 더 신경쓰이기도합니다. 최근에 이야기되고있는 ESG가 소비자가 기업을 바라보는 시선에 기본으로 들어가있을 필요도 보입니다.
2021년 5월 8일 오후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