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해 질 것이라는 착각
Brunch Story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착각] 저는 이 글을 통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약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글에서는 열정을 만드는 것이 ‘실력’과 ‘인간관계’라고 이야기합니다. 업무를 수행하는데 능숙해지고 유능감을 경험하면 그 일에 열정을 느끼게 된다고 이야기하죠. 나아가 연구를 바탕으로 직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방법이 적성과 소명 의식보다는 정교한 계획과 꾸준한 연습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인내의 시간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쌓아진 실력이 열정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더불어 유능감 뿐 아니라 중요한 것이 관계라고 이야기하며 주변 동료들과 관계적 안정감을 경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바탕이 될 때 열정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일을 시작할 때 작은 유능감을 자주 경험하고 주변의 칭찬과 인정, 격려를 통해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쌓으면 그 일에 열정이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이 글에 일부는 동감하지만 이러한 직장을 찾는 게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의 말처럼 인정과 격려가 따라온다면 우리는 힘을 내서 일을 지속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을 것입니다. 관계는 우리의 노력만으로 개선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더불어 실력을 쌓기 위해 정교한 계획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요. 저는 작은 관심과 흥미, 호기심이 없는 상태에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꾸준한 연습을 할 의지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내가 너무 하고 싶은 일에 집착을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겠다면서 여러 직업을 알아보는데 ‘진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직업을 찾기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글을 읽어보니 ‘엄청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작은 호기심이라도 있는 일을 찾아서 하되, 열정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그 일속에서 작은 유능감들을 경험하면서 계획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과정이 수반된다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5월 30일 오후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