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경영을 위해 가야 할 길은? 📌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목숨을 끊은 한 네이버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후 다른 네이버 직원들의 '임원 갑질'에 대한 폭로 또한 연이어 터져나왔습니다. 📌 놀라운 점은 네이버가 작년 10월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무려 100쪽이 넘는 ESG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네이버는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A를 차지했습니다. 📌 문제는 실제 사내 분위기는 이와 달랐다는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ESG위원회가 실효성이 없었던 데는 이런 이유들이 있다고 하네요. 💡 임원의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하여 '무한 갑질'이 가능하다. 💡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신고 및 처리 절차가 실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 외부 자문 또한 결과적인 처분 결정은 경영진의 몫이므로, 투명한 처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 최근 기업들과 소비자 사이에서 ESG가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데요. 사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질수록 이와 같이 수면 아래 있었던 잘못된 관행들이 드러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물론 애초에 없었으면 더 좋았을 일이지만,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통 중 하나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은 곧 앞으로는 유사한 사례가 없어야 한다는 뜻이구요. 📌 급여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또는 업무를 통제할 권한이 있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개인의 인격까지 통제할 수 있는 경우는 없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