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세지는 대출규제로 머리 아파지는 인터넷은행, 고객들]
- 지난 8월 농협의 대출중단 선언에 금융당국은 개별 은행의 사정이라고 말했지만, 뒤이어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보험사들까지도 신규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아직 판매중단 공지가 내려오지 않은 KB, 하나은행도 농협은행 발 풍선 효과로 한도가 다 찼다는 소문입니다.
- 성장가도를 달리던 카카오뱅크도 대출이 강제로 중단되었습니다. “쉬운 신용대출”은 금융당국의 눈엣가시였고 결국 중단 명령이 내려왔습니다. 당장 이번달 출범하는 토스뱅크에 일시적으로는 사람이 몰리겠지만, 언제 토스뱅크도 규제의 철퇴를 맞을 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상화폐 붐을 타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케이뱅크도 금융당국에 불려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 당장 다음주 금융당국에서는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고, 특히 이번에는 전세자금대출에 유례없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유동성을 조이는 데는 확실한 효과가 있겠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