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개발자 호현님이 전해준, 재택근무에 관한 에어비앤비 사내 글. 실리콘밸리도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효율성의 저하였다. 장소의 구분이 워크 루틴과 밀접하게 닿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달까. 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한 일들을 보면, 분명 더 많은 양의 일을 해내고 있었다. '효율적'이라는 말에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소셜, 유대감, 인정의 욕구를 해소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었던 것이다. 실리콘밸리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낀 글.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
4. It’s easy to psych yourself out that you aren’t doing enough. You are probably doing more than you think you are–and more than you are when working in the office. Working remotely means that you aren’t engaging in casual chit chat like you are in the office. Chit chat is important! BUT it takes up a lot of time you don’t think about–time you are filling in remotely with extra work. - 일을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사무실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원격근무를 하면 사무실에서 수다 떨 시간을 아낀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다는 매우 중요하지만,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원격 근무를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다.
8. Set up calls with colleagues and remotely go for a walk at the same time. That way you can get social time and exercise. - 원격 통화를 하면서 산책을 나가자. 소셜한 시간과 운동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10. Post more photos, like of how sad (or good?) your homemade meals now look or your pets or fun daily moments. - 사진도 슬랙에 자주 올리자. 집에서 만든 밥이 얼마나 불쌍하게 (또는 맛있게) 생겼는지, 애완동물은 잘 지내는지, 재밌는 일은 없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