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영화사들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영화를 개봉하고 싶어하는 이유> 1. 몇 년 전부터 헐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본토인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 최근만 해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007 노 타임 투 다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이 한국을 최초 개봉 국가로 점찍은 바 있다. 3.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커진 한국 영화 시장과 높은 관객 수준 등이 전 세계 영화사들이 한국에서 본인들의 작품을 가장 먼저 개봉하고 싶어 하는 주요 이유들이다. 4. 한국은 인구 규모에 비해 영화 수요가 높고 멀티플렉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제작사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입소문을 타면 단기간에 관객을 폭발적으로 모을 수 있고, 동시에 이를 통해 해당 영화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게 된 것. 5. 다시 말해, 한국 콘텐츠 시장은 전 세계 그 어떤 콘텐츠 시장보다 콘텐츠의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결과물을 통해 영화의 흥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셈. 6. 말 그대로 '한국에서 흥행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먹힌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