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리더들에게는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황에서, 혁신적 성과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외부의 이슈를 누구나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이런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조직문화의 대가 에드거 샤인은 리더가 겸손한 질문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 겸손함이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취약성은 신뢰와 비례 관계가 있습니다. 신뢰 관계가 높다는 것은 나의 취약성을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지만, 낮은 신뢰 관계에서는 서로가 강한 척하게 됩니다. 강점만 내세워서는 신뢰를 쌓을 수 없습니다. 조직 내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가장 영향력이 강한 리더가 먼저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내가 비록 리더지만 모든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가 함께 답을 찾아가기 위해 당신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라는 접근 방식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 질문은 관계 맺기를 도와주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며 진심을 담아 하는 질문은 상대에게 힘을 부여합니다. 이때, 상대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묻고, 자신을 더 드러내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절제되고 신중한 관찰과 순수한 호기심은 잘못된 판단과 부적절한 행동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신뢰하는 관계를 맺는 대화를 각자 무언가를 투자해 결실을 얻는 쌍방향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 샤인은 경영을 이어달리기에 비유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각 선수의 달리기가 빨라야(탁월한 개인적 성취=경쟁)할 뿐 아니라 바통을 똑바로 건네야 합니다.(효과적인 팀워크 = 조직문화) 우리는 겸손한 질문을 통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로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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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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