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이르면 올해 3·4분기 중 카카오톡에 새로운 ‘브랜드검색광고’를 도입한다. 브랜드검색광고는 카카오톡의 친구·채팅·#·더보기 탭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나오는 광고로, 단가는 30일 기준 300만원대로 추정된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톡보드를 출시할 때 카카오톡 사용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당시 이용자들은 “이미 카카오톡에 광고가 많은데 채팅 목록 탭에까지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최근에는 톡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용자별 맞춤형 광고로 시장에 잘 안착해 카카오의 ‘매출 효자’로 등극했지만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검색광고까지 도입되면 이용자들의 이 같은 불만이 또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에 ‘톡 비즈보드' 광고를 도입해 대박을 터뜨린 카카오가 이번에는 '브랜드검색광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브랜드를 검색하면 해당 브랜드의 배너광고가 노출되는 형태의 광고상품. 특정 브랜드를 검색한 사용자에 한해 노출되는 광고상품으로, 최대한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려는 카카오의 심정(?)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럼에도 계속되는 광고상품 개발로 인해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서의 위상을 잃고 광고판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상황.

[단독]"가방 사게? 카톡에서 검색해봐"···카톡에 검색광고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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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방 사게? 카톡에서 검색해봐"···카톡에 검색광고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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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5일 오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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