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가입 과정을 개선했던 사례입니다. 정보가 역순으로 쌓인다는 걸 글을 읽으면서 깨달았네요. 글에서 소개한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the invisible gorilla experiment)'도 재밌네요. "텍스트 필드가 역순으로 쌓이는 걸 인지하지 못한 이유도 같죠. 사람들은 내가 집중하는 “상단의 영역”, “파란색 커서가 있는 텍스트 필드”에 집중했기에 텍스트 필드가 쌓이는 방향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던 거죠." 가입 과정을 개선하는 쉬운 방법은 한 화면 당 하나의 정보만 입력하는 방법이었겠죠. 하지만 그 방법에 그치지 않고, 깊게 고민했기 때문에 이렇게 역순으로 정보가 쌓이는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거꾸로 입력하는 가입 화면, 처음에 어떻게 떠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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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5일 오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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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좋은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좋은 UI/UX 란 무엇인가? 플랫폼의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정답이 있을까요?

  • 생활을 편의를 주는 아이디어는 일부러는 잘 안튀어나올때가 많은거같아요 자주 쓰다보면 느낄때가 많은데 자주 안쓰는 프로그램은 느끼기가 쉽지가 않은거같습니다 예전 영화마을 본사 as담당하면서 vb개발자랑 형 동생하면서 수많은 업그레이드 할 내용들이 저에게서 튀어나왔죠 지금은 아쉬운 대목이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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