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까지 성공한다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한때 구하기조차 힘들던 원소주가 어느 새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는데, 심지어 GS 본사의 밀어내기 논란까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원소주 측은 별달리 당황한 기색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 최근 주류가 편의점간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여지고 있는데, 주종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는 걸 놓치고 GS가 너무 무리해서 원소주를 구애하는 바람에 무리한 조건에 붙잡였고, 더욱이 최근 고물가 바람까지 겹치며 가격이 비싼 원소주의 타격이 컸다고 합니다.
3️⃣ 반면 원소주는 이미 출시 초기부터 국내 시장의 한계를 알았고, 그래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기획했기에 큰 혼란 없이 본인들의 로드맵을 밟아 가고 있지만, 국내 성공엔 분명 셀럽 박재범의 영향이 컸던 것이 사실이기에, 이러한 후광 없이 진짜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만한 역량이 있는가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기묘한 관점➕
많은 언론에서 원소주 재고 이슈를 단순히 수많은 히트 상품처럼 단기적인 열풍에 집중하다가 문제가 난 걸로 보고 있는데요. 여러 기사나 강연 등에서 볼수 있었던 원소주 기획 히스토리를 보면 이러한 상황을 분명 내부에서 인지하고 있던 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원소주는 국내 매스 타깃의 상품이 아니었거든요. 따라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만들려면 반드시 해외진출이 선행되어야 했고요.
또한 그간 국내에서 벌인 여러 마케팅 액션들을 보면 원소주를 만든 팀의 역량은 분명 탁월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들의 해외 도전도 어느 정도 기대가 되는데요. 그간 국내 대기업들이 성공한 사례를 종종 있었지만, 스타트업이 식품 브랜드를 가지고 성과를 거둔 경우는 거의 없어서요. 원소주가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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