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리스펙트하는 키즈스콜레 서명지 대표님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책을 내셨다. ST유니타스 시절 함께 직접 일한 건 아니지만 옆에서 뵈면서 이분은 정말 찐이다 생각하고 혀를 내둘렀었고 이후 사업을 키워나가시는 모습 보면서 리스펙트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유리천장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수성가형 사업가도 아니고, 화려해보이는 포장된 스펙으로 낙하산 인사형 임원도 아니고, 찬찬히 과정을 밟아서 그 자리가까지 간 여성 임원을 넘어 결국 대표까지 되신 분이다. 옆에서 뵈었을 때 이미 이 분은 당연히 대표까지 올라갈 거라고 확신했었는데 역시나였다.
역시나 당연한 결과지만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오늘까지 불과 일주일 되었지만 압도적 판매량으로 베셀이 되었다. 최고!!! 😊
균형을 유지해서 어느 한 상태가 다른 상태를 압도하지 않게 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룬샷’을 도모하는 예술가와 ‘프랜차이즈’를 도모하는 병사가 똑같이 사랑받는다고 느껴야 한다는 것. 나약하고 모호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아주 현실적인 얘기이자 자주 간과되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