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종화 코치님을 찾아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종화 코치님께서 해주신 수많은 조언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는 '외부 통제'와 '내부 통제'였다.
1. 외부 통제형의 사고
- 외부를 통제하려고 하는 사고방식
-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조건들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한다.
- 예시
* 그 사건이 안된건 시간 때문이야. 누구 때문이야. 다른 팀에서 이렇게 해줬기 때문이야. 등
2. 내부 통제형의 사고
- 내부를 통제하려고 하는 사고방식
-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부 조건들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한다.
- 예시
* 내가 이런 부분을 실수해서, 우리 팀에서 이런 부분이 미숙해서. 등
3. 모든 사람들은 외부 통제, 내부 통제를 모두 가지고 있다.
- 어떤 순간에 어떤 사고를 주로 하느냐에 따라
"외부 통제형", "내부 통제형"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외부는 나 스스로가 변경할 수 없는 통제 불가의 영역이다.
- 그 상사의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은 내가 바꿀 수 없다.
- 항상 마감을 어기는 다른 팀의 일하는 방식을 내가 바꿀 수 없다.
- 회사의 런웨이나 방향성 등을 내가 바꿀 수 없다.
결국 외부 조건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고정값인 것이다.
이 때 '그럼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가
내부 통제의 사고방식이다.
- 상사의 이상산 의사소통 방식에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응해서 원하는 것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 그 팀이 마감을 어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가 리마인드 매일을 보내볼까?
- 회사의 한정된 자원 안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가장 임팩트가 큰 일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를 위해서. 나의 성장을 위해서다.
상처받고 감정이나 체력적으로 소모하지 않고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의 행동이라고 믿고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