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는 어떻게 37년 간 '쿨'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유료 콘텐츠를 한 달에 2회 정도 발행할 생각인데요, 케이스 스터디와 칼럼 위주로 작성하게 될 겁니다. 마침 지금 오스틴에서 SXSW가 열리고 있어서 이 행사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월 구독료가 높기 때문에 여기에는 개별 구매 기능을 적용해봤는데요, 조만간 유료 콘텐츠만 볼 수 있는 저렴한 멤버십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 ) __________ [SXSW는 어떻게 37년 간 '쿨' 할 수 있을까?] "Keep Austin Weird!"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가 열리고 있다. SXSW는 음악 뿐 아니라 영화와 같은 스토리텔링 콘텐츠 비즈니스와 로보틱스, 인공지능 같은 하이 테크놀로지에 이르는 업계 전반의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 업계의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에서 디즈니는 실시간 홀로그램 팅커벨과 각종 첨단 센서를 장착한 스케이트 토깽이 로봇을 소개했다. '캐릭터를 통한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테마 파크 뿐 아니라 디즈니의 영화/시리즈에 CG 대신 로봇이 출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감성적인 교감이라는 걸 강조한다. 이런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은 'weird'란 단어로 수렴된다. SXSW 2023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Keep Austin Weird!"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상황이 이상해지더라도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진행된다(things can get WEIRD, but in the best way possible). 특히 크리에이터에게 SXSW는 비정상적일수록 오히려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곳이다. 유명 컨퍼런스와 비교해도 그렇지만, 재미있기로 알려진 이런저런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쏘 쿨'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SXSW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리고 돈은 어떤 방식으로 버는지, 그 규모는 얼마인지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이토록 막강한 영향력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른다. 일단 '콘텐츠 업계의 사랑방'이 되고 싶은 TMI.FM의 입장에서도 이 부분이 중요한데, 왜냐면 언젠가 때가 되면 SXSW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쿨한 건 또 다른 문제겠지만!) 해서 여러 기사와 사이트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해봤다. 이 글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SXSW의 히스토리와 배경 • SXSW의 출발점, 1986년 • 패러다임 변화: R.E.M. 혹은 인디펜던트, 로컬, 뉴미디어 2. SXSW의 가치 사슬과 경제 효과 • 잘 만들어진 지역 행사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경제 효과 • 컨퍼런스: 평판을 유지하는 기준 • SXSW의 지분 구조 3. 인사이트: SXSW의 성공으로부터 배울 점 • 핵심 가치를 정의하기 • 비전 vs. 사명감 • 이상한 것이 대중적인 것이다 • 하나로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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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5일 오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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