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의 힘, 비대면 시대는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 Covid-19으로 인해 교육 현장이 크게 변하고 있죠.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이렇게 광범위한 스케일로 스쿨이 클로즈 된 것은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래 기사는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을 HCI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말(발화)을 데이터로 모아 교육용 AI로 만드는 사례, 초등생의 사용자경험(UX)을 고려하여 타겟별 피어 티칭(peer-teaching)을 독려하는 장치, 얼굴인식과 홍채추적(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태도 및 학습률을 AI 튜터가 감지하여 교육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 오프라인에서는 쌓을 수 없는 «데이터»를 온라인을 통해 모아 활용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요구에 개별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온라인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의 설계가 가능해진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비대면 교육은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앞으로의 교육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미국에서 이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그간 공교육이 일정 부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장치였다면, 올 봄, 가을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는 현 미국에서는 부모의 경제, 교육 수준에 따라 쿼런틴 기간 동안 아이들의 학습의 기회 및 참여, 학습 능력 발달의 격차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랜D]비대면시대는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

중앙일보

[트랜D]비대면시대는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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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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