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누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지가 포인트일 거고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무신사는 현재 입점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보를 통한 브랜딩 지원 관점에서 주로 오프라인 공간에 투자해왔지만, 앞으로 꾸준히 역량을 쌓아나간다면 패션 생태계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 직접 진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하지만 백화점들은 이러한 무신사의 행보를 견제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프라인에서 패션 카테고리를 장악한 플레이어인 동시에,이미 지금도 무신사와 함께 성장해 온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입점시키며 결과론적으론 무신사가 가진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런데 백화점 입장에서도 무신사는 껄끄러운 상대인데,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함께 그간 백화점이 누려온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일정 부분 무신사에게 빼앗겼고, 거래액 규모로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무신사가 최근 럭셔리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온오프라인 채널간 충돌은 이미 쿠팡과 이마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요. 패션 카테고리에선 아마 무신사와 백화점들이 그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경쟁에 한 가운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있다는 겁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K패션이라고도 칭하는 이들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결국 이들을 품는 이들이 패션 시장을 장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딩을, 무신사는 그간 쌓아온 생태계와 무엇보다 글로벌 진출을 비장의 무기로 삼을 건데요. 과연 앞으로 이들의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할 것 같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