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84년 주주 서한에서 “주식분할은 기업을 희생시키고 브로커들만 살찌우는 단기 전략”이라고 주장했고, 1999년에는 비즈니스위크를 통해 “누구를 쫓아버리느냐는 것은 누구를 끌어들이느냐는 것만큼 중요하다. 만일 단기 투기꾼이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면 주가는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과 테슬라가 주식분할로 인해 주가가 폭등했으나 애플의 대주주이기도 한 워렌 버핏은 이를 탐탁치 않게(?) 바라보고 있을거라는 분석. 주식분할의 오랜 반대론자인 그는 주식분할을 할 경우 단기 투자자들이 유입돼 주주의 질이 떨어진다고 줄곧 우려를 표명. 그가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도 주가가 1주당 4억원에 육박하는 데도 단 한차례도 주식을 쪼갠 적이 없음. 대신 그는 고가인 A주를 살 수 없는 투자자들이 버크셔해서웨이에 투자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의결권이 크게 희석된) '버크셔 B주’를 발행. 현재 B주의 가격은 A주의 1,500분의1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