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삶기록 (work & life) 716

#양심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들고 있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만약 끝까지 쓰레기통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쓰레기를 집까지 들고 가야 합니다.

양심은 항상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니까,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억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누가 보지 않더라도 지키는 스스로와 약속입니다. 양심을 어기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니까 나도 해도 된다는 것은 잘 못된 상식입니다. 100명이 해도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나는 안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손에 들고 다니기 어렵고, 남들이 아무 데나 버리니까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는 행동은 상식에서 벗어난 일입니다.

국가라는 공동체에서 약속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더 작은 조직에서 만든 규칙을 준수할 수 있을까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사고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하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주머니에서 작은 먼지가 나와 땅에 떨어져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양심의 무게를 무겁게 느끼고 책임감 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우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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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는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사람입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돕는 손이 되는 것입니다. 공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동정하는 마음은 귀합니다. 하지만 마음만으로 어려운 이웃의 형편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이 전달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들을 진짜 친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이 불쌍하니까 큰마음 먹고 한번 돕자는 것은 동정하는 행위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건 진짜 위로가 아닙니다. 진짜 친구가 되어 주세요. 마음도 열고, 지갑도 열어서 나와 사랑하는 가족에게 하듯 어려운 이웃을 대하세요.

그들이 집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릴 때, 내 방에 들일 수 있나요?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도 동정만 하고 있는 가식덩어리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진짜 친구로 여기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