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경쟁 시대? 싸다고 좋은 게 아닌 이유 (월마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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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상 3문장 요약📑]
1️⃣ 월마트가 세계 1위 유통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박리다매 전략 덕분이었는데, '점포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납품계약을 맺고 물류 효율을 끌어올리고, 여기에 광적인 비용 집착까지 더해진 덕택에 가능했습니다.
2️⃣ 이러한 월마트의 가격 정책에는 조금이라도 싸게 파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이득이 된다는 소비자주의적인 신념이 깔려 있었는데, 이론적으로도 이러한 구조는 월마트에게는 저렴한 납품가를, 업체는 안정적인 매출과 판로를, 소비자는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처럼 보였습니다.
3️⃣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는데, 월마트의 막대한 주문량을 소화하려면 업체들은 설비 투자를 해야 해서, 이로 인해 월마트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납품 단가 인하 압력에 버틸 힘을 잃게 되어 사람을 줄이거나 오프쇼어링 현상*이 일어나면서 제조업의 몰락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프쇼어링: 경비 절감을 위해 생산, 용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
💡기묘한 관점➕
이처럼 저렴한 가격은 공짜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뤄야 하고요. 예전의 월마트, 지금의 아마존, 쿠팡이 그러하듯이 납품 업체에 비용을 전가하는 구조로 최저가 전략이 유지된다면,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초과하는 사회적인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생각치 못했던 포인트를 잘 짚어준 영상이었는데요.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합의와 대안 마련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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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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