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그리고 에코 챔버 > 에코챔버(Echo Chamber)라고 들어보셨나요? 인터넷 공간에서 관심사에 맞춰 필터링된 정보만 접하면서, 혹은 자신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하고만 소통하면서, 점차 편향된 사고를 갖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비슷한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필터버블 (filter bubble)»도 있죠. 이 뉴욕타임즈 기사는 우리가 요즘 사랑해마지않는 넷플릭스가 문화적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 아니 적어도 제가 어렸을 때는 국민가수, 국민드라마, 국민쇼 같은게 있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공중파 프로그램을 보고 웃으며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 많은 쇼, 너무나 많은 컨텐츠 속에 살면서 우리는 넷플릭스, 또는 유투브의 추천 로직이 우리를 안내하는대로 편향적인 컨텐츠, 편향적 정보만을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래된 기사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많아 공유해봅니다.

How Netflix Is Deepening Our Cultural Echo Chambers

Nytimes

How Netflix Is Deepening Our Cultural Echo Chambers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9월 27일 오후 10:1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