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부족하신가요? 아니면 현실성없는 얘기가 버거우신가요?
레드버스백맨
0. 마이크로소프트 M 365의 아웃룩 코파일럿에 새롭게 등장하는 작지만 매우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Sound like me'라고 불리는데, 동작이 꽤 놀랍습니다.
1. M365의 아웃룩으로 메일을 작성하거나 답장을 쓸때,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는 것은 더 이상 놀랍지는 않죠.( 코파일럿 소개가 1년도 안되었는데 놀랍지 않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2. 이렇게 코파일럿의 도움으로 작성된 메일 내용의 길이를 줄이거나 늘이는 것, 또는 문체를 격식에 맞게 고친다던지, 일상어나 시처럼 표현하는 것도 모두 코파일럿이 ChatGPT에 있는 기능을 가져다 쓰는 것일 뿐이니 이 정도는 신기하지 않은데, 새롭게 나타난 '나를 흉내내기 Sound like me' 기능은 꽤 놀랍습니다. (밑의 데모 영상을 보시죠)
3. 요청한 내용을 내가 그동안 사용하는 문장의 스타일, 단어를 학습했다가 진짜 내가 쓰는 것 처럼 만들어 주는데 제가 봐도 제가 쓴듯 합니다. 이런 요물같은 놈이 있을까 싶습니다.
4. 설명에는 지금까지 본인이 메일을 작성할 때 사용했던 내용뿐만 아니라 통화나 회의때 사용한 음성을 학습하여 그것으로 부터 스타일과 사용패턴을 찾아서 작성한다고 합니다. 진정한 글써주는 클론 같은 놈이 나타난듯 한데요.
5. 그런데 따라오는 놀라움이 또 있습니다. 이걸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 입니다.
6. 이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현재 코파일럿의 가격정책을 좀 봐야하는데요. 현재 M365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매달 개인은 20달러, 기업은 30달러/인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차액 10달러가 바로 코파일럿의 원활한 동작을 위해 기업 구성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기업수준의 보안을 유지해주겠다라는 것이거든요.
7. 이건 무지 중요한 주제입니다. 데이터 보안이 보장 되지 않으면, 기업에선 코파일럿이 아무리 좋아도 쉽게 사용을 하겠다 선택하기 어렵답니다. (거의 모든 테크기업이 마이크로소포트와 경쟁을 하는 판에, 메일이 오고가는 것을 다 수집한다는 것은 적군의 입에 먹이를 먹여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8. 그런데 바로!!! 이 'Sound like me'기능을 사용하려면, 내 메일의 내용, 회의에서 나눈 이야기가 모두 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들어가서 그라운딩된다는 뜻일텐데요. 이건 어떻게 그냥 좋다고 사용해도 될까 싶네요. 개인 사용자 분들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듯 합니다. 이 기능 역시 결국은 OpenAI의 GPTs와 같은 개인GPT를 하나 더 만들어서 답을 추려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덧붙여 한가지만 더 이야기 드리면, 최근에 애저의 AI 서비스에 '텍스트-음성변환 아바타 영상 생성 서비스' (https://techcommunity.microsoft.com/.../azur.../ba-p/3981448) 가 소개되었답니다. 즉 이젠 'Sound like me'가 멀티모달이 되면, 나의 텍스트를 흉내내어, 나의 목소리를 흉내낸 완벽한 딥페이크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10.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 도구가 악용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여 현재는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저 구독자는 제품에 준비된 아바타만 사용할 수 있고, 커스텀 아바타는 "특정 사용 사례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기술은 다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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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5일 오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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