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면접을 잘 본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감사하게도 면접을 꽤나 많이 보러 다니면서 느낀 것은 내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하진 않았나 와 답변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구조적으로 전달했나에 대해 많이 느꼈습니다.

최근에도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제가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임을 어필함과 동시에 그 것을 짧은 시간 안에 두괄식으로, 짜임새 있게 수치와 함께 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혹시 효과적인 의사소통, 의사전달,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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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용

UpZen 창업자 대표 & 산호세 주립대 교수

내가 인터뷰어(면접관)일 때 경력자라면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행동양식에 관한 질문(Behavioral Interview Questions)인데 과거의 행동을 바탕으로 새로운 회사/업무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유추해보는 것인데 미국 IT 기업에서는 보통 기술적인 질문만 하는게 아니라 행동 양식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한다. 내가 다녔던 회사들(야후, 폴리보어, 유데미 등등)에서 내 팀에서 채용을 하는 경우 면접관들에게 기술 질문 이외에도 다음 카테고리를 하나씩 선택해서 질문을 면접 중에 하도록 했었다. 만일 미국 취업에 관심있다면 꼭 준비해야 하는 거라 본다. - Collaboration ("협업") - Ownership ("주인의식") - Impact ("임팩트") - Craftsmanship ("장인정신") 나는 주로 Impact를 선택해서 "커리어에서 가장 임팩트있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했는데 상대의 대답을 보면 여러가지를 유추해볼 수 있다. 1. 의사소통 능력을 볼 수 있다. 대답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하는지 여부이다. 단답형으로 너무 짧게 하는 사람부터 장황하게 10분 이상 동안 이야기하는 사람까지 다양한데 해당 프로젝트의 컨텍스트부터 시작해서 본인이 거기서 맡았던 업무와 업무를 완료하기 위해 했던 일들 마지막으로 결과를 가능하면 수치화하는 형태로 구조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STAR 프레임웍: Situation, Task, Action,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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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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