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는 옷

옷을 살 때 적어도 나에게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안다. 그렇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이 옷 저 옷 다 입어봐야 뭐가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


예전 재직한 회사는 나름 순탄하게 성장하고 있었고, 유명 기업 PO 3명이 동시에 영입했다. 


회사에선 기존에 없던 PO를 영입함으로 새로운 프로세스와 혁신이 일어나리라 기대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PO 3명 다 1년이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 3명은 기존 회사에서 PO 직군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던 거지, 업종만 같지 전혀 업무 프로세스, 도메인 등 전혀 다른 환경의 회사에선 그들의 역할이 전혀 작동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거다.


그 3명은 거기(전 직장)에 있어야 잘 작동되는구나…그냥 잘하는 사람 데리고 온다고 바뀌거나 변하는 건 없구나 하는 걸 배움.


이직을 한다는 건 자기에게 맞는 어울리는 옷을 입는 거와 비슷한 거 같다. 귀찮지만 잘 맞는 옷을 입기(경험) 전까지 알 수가 없음.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2월 27일 오전 7:48

조회 537

댓글 1

함께 읽은 게시물

첫 회사보다 중요한 것

... 더 보기

- YouTube

브런치스토리

 - YouTube

 • 

저장 40 • 조회 2,745


스펙을 뛰어넘는 힘



... 더 보기

< 당신은 소비자인가, 생산자인가? >

1

... 더 보기


스테지별 지원 전략

평가 기준은 회사가 아니라

... 더 보기

⟪커피챗 중독자의 커피챗 후기⟫

... 더 보기

What is YEJI doing?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

What is YEJI doing?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