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실험 조직의 탄생 | 뱅크샐러드
Banksalad
뱅크샐러드가 점점 조직 홍보의 기틀을 다져가는 느낌입니다. 이 글은 뱅크샐러드 조직을 실험이 흐르는 조직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적은 고도의 채용 홍보글 같은데요. (원래 스타트업의 본인 조직 이야기는 고도의 홍보글..) 요약을 좀 해보면요.. - 실험이 필요한 이유: 뱅크샐러드가 모든 것을 실험하는 전사 문화를 갖고 있는 이유는, 일정 내로 제품을 구현하거나 리더십이 원하는 기능을 만들었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낸 성과만으로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이 내용이 좋았는데요. 실험이 흐르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 조직이 해야 할 일을 요약버전으로만 정리해줬습니다. - 실험 설계에 작성하는 내용을 최대한 간소하게 변경하여, 누구나 실험 설계 문서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통해 고도화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제품 배포 막바지에 실험 설계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실험 설계 리뷰를 마쳐, 제품 배포 일정 연기를 방지하였습니다. - 실험 생성/수정을 할 때 실험 코드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설계가 완료된 경우 실험 플랫폼 팀에서 실험 생성 및 수정하는 코드 작업을 지원하였습니다. - 실험이 진행되면 매주 실험 지표 결과를 분석하여, 실험 진행/종료 의사결정을 함께하며 실험 분석 과정 및 결과에 적응하도록 도왔습니다. - 조직 구성원들이 자주 묻는 내용(FAQ)을 정리하고, 실험 배포 가이드, 모니터링 가이드, 실험 기술 용어들을 정리하여 누구나 실험에 대해 궁금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게 문서화하였습니다. 각각의 업무에 대해서도 How? 라는 궁금증이 생기시겠지만.. 이것 역시도 하나씩 해나가면서 고쳐나가면 되니까요. 실험을 조직에 전파하고 싶은 PO/PM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2020년 10월 7일 오전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