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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자기하고 맘이 통하는 사람 만나는 게 진짜 아름다운 거 같어. 드물어. 그런 사람 만나는 게. 내가 어제 비도 오고 해서, 가만 누워 생각해봤어, 인생이 뭐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어. 그저 사람과 사람, 서로 마음이 통하던 사람만 기억에 남고 그게 귀중해. 서로 살면서 주고받았던 마음씨 같은 거. 지금까지 나를 기쁘게 해준 것들. 못되게 한 건 다 잊어버려. 여태까지 누구 탓하거나 싸운 적이 없어요. 나한테 못되게 군 사람들도 있는데, 다 가버렸어. 산에 가 드러누워 있단 말이지. 90이 돼서 생각나는 사람은 나한테 잘한 사람이야. 그 사람 참 고마웠지, 하면서 지금도 가슴에 다가와.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잘해야 해요. 누구든지." "오래 사는 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거야. 늙어서 할 일이 없으면 어떻게 해. 그게 바로 죽은 거지. 더 많은 일을 해야 해. 지금 사람들은 120살을 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오래 살 플랜을 세워놔야 해요. 일할 계획. 그거 굉장히 중요해요. 그러려면 체력과 능력에 한계를 넘지 말아야 해요. 10%를 남겨두세요. 뛰지 말고 걸으세요. 오래 살면서 오래 일할 플랜을 세우는 거. 이거 굉장히 중요해요. 꼭 기억하세요."

노라노와 함께한 식탁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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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 오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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