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서비스의 리뉴얼 작업에 대해서 인프런 대표님이 적으신 아티클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이 낼 수 있는 MVP와 그 MVP로 비즈니스가 좀 올라갔을 때에 어떤 식으로 장기적인 scale-up에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잘 적혀져 있는 글입니다.
물론 일부 내용은 인프런 대표님만의 생각 중심으로 적혀있어서 동의가 안 되긴 해도,
다수의 내용은 충분히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 사정이 오히려 궁금하구나 싶은 그런 글입니다.
특히 이 부분 좋았어요.
"""처음엔 개발 문화? 라는게 전혀 네버 나띵 없어서 걍 하고 싶은 기능 각자 맡아서 진행했다. 그러니 각자 작업에 대한 공유, 효율성, 완성도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 부분에서 나중에 합류한 댄이 큰 역할을 했다. 매일하는 스크럼과 스프린트 시스템, 코드리뷰 를 도입해서 커뮤니케이션 집적도를 높여서 좀 더 체계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나는 처음엔 바뻐죽겠는데 뭘 그런걸 하냐 해서 저항이 좀 있긴 했는데 어딜봐도 다 맞는 이야기라 수긍했다. 결과적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