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글쓰기 시리즈 [📝 고객, 귀하, 당신? 사용자는 어떻게 지칭되어야 할까?] (👀간단 요약) 한국어는 주어가 없어도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주어가 되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 Spotify : Made for you → 당신을 위해? 귀하를 위해? 여러분? 고객님? 📌 당신, 귀하, 여러분, 고객? 뭐라고 불러야 하지? ✓ 당신 : 유튜브 -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기반으로 맞춤 음악~ ✓ 귀하 : 아마존 - 귀하의 장바구니를 실시간으로 ~ ✓ 여러분 : 카카오 - 이용약관에서, 회사는 여러분이 회사가 제공하는 ~ ✓ 고객 : 스포티파이 - 고객님이 좋아요 표시하는 앨범이 ~ 📌 한국 앱들은 사용자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방법을 주로 활용 ✓ 토스 : "사용자 이름"님의 12월 소비 타이틀은 총 4개 입니다. ✓ 당근마켓 : "닉네임"님! 등록하고 싶은 주제가 있나요? ✓ 멜론 : "닉네임"님이 좋아할 음악 ✓ 왓챠피디아 : "닉네임?님의 취향에 꼭 맞는 자품을 추천해드리려구요! → 특히 메일링 서비스에서 '개인화'의 일환으로 사용자를 이름으로 지칭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 한국의 언어적 특성 외에도, 최신 모바일 앱의 트렌드와도 관련 있다. 이들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컨텐츠를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를 지칭할 때조차, 사용자 중심적 언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더욱 사용자 중심이고, 최신 앱 서비스들이 내세우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어울리는 언어이며, 동시에 친근함을 주는 톤 앤 보이스를 높이는 지칭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다국어 서비스를 담당했을 때, 한국어로 출발해 번역을 하는건 오히려 쉬웠는데 타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는건 쉽지 않았어요. 본문에서 언급된 이유들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국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들을 정말 많이 보고, 앱 기준 동일한 상황에서 어떤 문구나 키워드를 활용하는지 시트로 정리했던 기억이납니다. 번역기를 돌린 것 같은 곳도 많았지만, 에어비앤비와 같이 '철저히' 해당 언어를 바탕으로 표현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물론 로컬 서비스고, 주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속에 있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지만, 반대로 사용자에게 친근함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자명을 직접 주어로 활용하는 상황을, 다른 서비스들이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글이라는 생각에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 사용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 내, 서비스들은 어떤 문구를 활용하고 있을까? : http://icunow.co.kr/mobileapps13/ ✓ UX writing 텍스트 패턴 11가지 : https://news.publy.co/comments/10175

고객, 귀하, 당신? 사용자는 어떻게 지칭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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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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