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니면 어떡하나, "당근이세요?" 이용자 경험 이벤트
Naver
당근마켓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이벤트 홍보영상이 아주 재미있다. 당근마켓 이용자가 자주 겪는 생각과 상황을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표현한 것. 이용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재미있는 광고라는 생각이 든다. 당근마켓 서비스 자체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 불편함을 아주 위트있게 잘 풀어낸다. 당근이세요 라는 문구가 쓰인 당근전용 가방도 당근 거래를 하며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당근 거래로 인해 겪게 되는 고객의 불편함이 아닌 하나의 에피소드로 볼 수도 있었을텐데 그 포인트를 잘 잡아 마케팅 요소로 쓰는 것 같다. 특히 이 영상에서 나오는 상황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봤던 당근 마켓의 후기, 누구나 공감하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마케터의 세심함이 보인다.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지만 굉장히 현실성이 넘친다. 당근마켓에서 광고나 새로운 시도를 하면 항상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공감과 재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이다.
2021년 6월 1일 오전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