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소비자가 쓸 수 있는 여러 스티커 중 한 장> 🔑3줄 요약 1. 소비자는 자기 정체성의 일부를 표현할 때,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져다 쓰고는 합니다. 2. 그런데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다면, ‘나’를 표현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 3. 그렇기에 우리는 브랜드 확립이라는 기본 내실부터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트렌드코리아 2021의 <레이블링 게임> 파트를 읽으며 들었던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파노플리 효과’는 내가 소속되길 원하는 집단에서 소비하는 상품을 나도 구매함으로써, 그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는 현상인데요. 이렇듯 소비자는 자신을 표현하는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져다 쓰고는 합니다.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만 쓰기보다 ‘나’라는 고유한 색(레이블)을 꾸미기 위해 여러 브랜드의 정체성을 스티커처럼 가져다 붙이는 거죠. 레이블(콩글리쉬로 라벨?)은 하나만 붙이는 건 아니죠. 스티커처럼 얼마든지 뗐다 붙일 수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밋밋한 스티커라면 굳이 살 마음이 들까요? 브랜드 역시 스티커라고 본다면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브랜드는 자기표현에 도움이 안될 뿐더러 애초에 갖다 붙이려는 욕구조차 들지 않겠죠. 그래서 더더욱 소비자의 눈에 확실히 띌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한 정체성, 선명한 색이 드러나는 브랜드일수록 소비자가 가진 레이블과 매칭되기 쉽습니다. 소비자가 레이블링을 한다면, 브랜드 또한 레이블링이 필요합니다. <레이블링 게임>이라는 트렌드를 읽으며 더더욱 브랜드 확립이라는 기본의 중요성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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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3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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