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는 마케터의 삶' 진정 살고 계신 거죠?
Brunch Story
['눈치 보지 않는 마케터의 삶' 진정 살고 계신 거죠?]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이율배반적인 표현이다. 그의 인터뷰를 보고 '대기업에서 빠르게 승진한 사람은 생각하는 구조 자체가 역시 다르구나'라고 감탄했다. 문장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 동안 앞으로 펼쳐질 흥미로운 대화를 기대하며 짝사랑하는 이성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마냥 혼자 엄청 설레었다. 미팅 시간에 맞춰 그가 근무하는 장소에 도착했다. 이미 언론매체를 통해 그의 얼굴을 여러 번 보았기에 금세 알아볼 수 있었다. 미팅 예정 시간을 조금 넘겨 그와 미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의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마자 급한 마음에 언론 인터뷰 내용부터 언급했다. "인터뷰 봤어요. 눈치 보지 않는 마케터의 삶 너무 멋진데요."
2021년 11월 13일 오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