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쓰고 있는 노션, 🦄유니콘에 등극
1.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모 서비스 노션(Notion)이 지난 4월 1일에 5천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창업 7년만에 기업가치 20억 달러(한화 약 2.4조)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해 7월 1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을 때의 가치인 8억 달러 대비 2.5배 높은 수치입니다.
2. 노션의 사용자 수는 2019년 하반기 기준 약 1백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사용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아마도 최근의 빠른 성장세가 1년도 안되는 기간 사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데 기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훌륭한 메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규모가 여전히 42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3. 매일경제의 후속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한국어 메뉴 등 한국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곧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구글 트렌드 상으로도 '노션' 검색어는 2018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4/5) "임원들은 모르는 `업무효율 앱`…한국2030 수십만명이 쓰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9&aid=0004551078
4. 추가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노션은 약 2억 명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에버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등 타 메모 서비스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업무도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