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호아킨 하면 승부차기 실수로 머리를 쥐어뜯던 그 장면만 기억한다. 그게 끝이 아니다. 그날 이후 호아킨은 559경기 3만9603분을 소화하며 74골을 넣었다. 절망을 딛고 일어나면 더 오래 달린다는 것을 호아킨은 축구로 보여줬다. 호아킨은 내년 여름까지 베티스 주장이다." 18년 전 월드컵, 한국전 승부차기 실축으로 머리를 쥐어뜯던 스페인 대표팀 막내가 지금은 당시 양국 대표팀 중 유일한 현역으로 남았다. 호아킨은 지더라도 만세를 부를 줄 아는 남자다. 인생은 호아킨처럼.

[카페 2040] 인생은 호아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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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 오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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