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Social)'이 뜨는 이유> 1. 언젠가부터 '소셜'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소셜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소셜 마케팅, 소셜 커머스, 소셜 게임.. 2. (요즘은) 소셜 금융, 소셜 리더십, 소셜 데이트 등 사용하는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마치 모든 단어에 '소셜'이 접두어에 붙을 기세다. (그래서) 이젠 '소셜'이 빠진 것은 왠지 촌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3. (하지만) 사실 '소셜'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정의하고 있듯, 소셜은 깊이 내재된 인간의 본능이다. 4. 우리는 늘 다른 누군가와 엮이고 그 관계 속에 생활하고, 이러한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새삼스레 소셜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5. 이제 (인터넷) 서비스들이 소셜을 반영할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예전에는 서비스를 만들 때 사람보다는 서비스의 소재가 더 중요했다. 6. '미디어' 시대에는 (신문, 방송 등)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서비스의 성격과 제공 방법이 결정되었고, '정보'가 화두였을 때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잘 구조화하여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7. (그러다) 얼마 전부터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며 사용자 경험을 잘 반영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용자가 웹을 비롯한 도구를 사용할 때 수행하는 태스크가 무엇인지 알고, 그 수행 경험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서비스 디자인의 목표가 된 것이다. 8. 그러나 지금은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사람들은 미디어를 활용할 때도 다른 사람과의 의견을 나누고 싶어하고, 정보를 찾을 때도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본다. (그렇게) 찾은 정보를 다시 다른 이들과 공유한다. 9. (이처럼) 매체나 태스크를 초월한 이러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드디어) 인터넷 서비스들이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 크리스천 크림리시&에리 멀론, <소셜 인터페이스 디자인> 중

소셜 인터페이스 디자인

예스24

소셜 인터페이스 디자인

2020년 6월 4일 오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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