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에서 시니어가 된다는 것.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시니어가 되어있었어요! ]라는
말을 일삼는 워커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아티클입니다.
시니어에게 일이란 단순히 일을 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찾아내고, 어떤 임팩트를 남길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성과가 뒤따라와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니어로써 의사결정권과 인사권이 주어졌을 때 구성원의 특별한 역량을 앞서 캐치하고 우리의 판에 승산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적재적소마다 한 수를 두는 통찰력이 아닐까 싶어요.
구성원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그것을 잘 캐치하고 기회를 주며 활용해주는 조직 환경 역시 중요하니까요.
이와 같은 문화와 환경 조성은 시니어가 주도적으로
리드하는 것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본문은 아래에 남겨두어요.
당연한 마음으로 매일 일하는 시니어에게도
곧, 시니어가 될 주니어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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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해씩 나이 먹음을 느끼는 순간들이 슬프지만은 않다.
인생에도 나이 듦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듯 회사도 마찬가지다. 결국 내가 조금 더 재미있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니까.
계단이 있을 때 그 턱 아래에 있는 사람은 대체 저기를 어떻게 가나 싶고, 그 턱 위에 있는 사람은 왜 안 올라오고 그냥 있냐며 채근하기 쉽다.
나는 의지와 상관없이 그 턱을 슬로 모션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 희한한 시기를 꼼꼼히 기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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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는 자신의 팀원이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장기판 위에 말을 놓을지 생각한 뒤에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배웠다.
에너지를 아끼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고, 그러면 자리에 걸맞은 통찰력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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