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프로세스에 이끌릴까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 전략 516 [책, ‘프로세스 이코노미’] 새로운 정보를 나만 알고 있겠다는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 정보 자체에는 더 이상 큰 가치가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여 동료를 만들고, 프로세스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편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핵심 정보를 모으는데 유리합니다. ‘무엇'과 '어떻게'라는 일정한 기준으로 측정 가능하며 우열도 가릴 수 있지만 '왜'는 그 사람만의 삶의 방식에 따른 것으로 고유성을 갖습니다. 프로세스를 공개하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즉 나만의 철학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예를 들면, 애플은 열정을 가진 사람을 응원합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모험을 계속합니다. 애플의 이러한 정신'에 공감한 사람은 한번 아이폰을 사용하면 계속해서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상품이나 기술이 아닌 '정신'의 가치에 돈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무료로 듣는 세상이 오면서 사람들은 음악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희소성이 높은 라이브 방송과 콘서트 시장의 매출은 최근 10년 새 두 배로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프로세스에 이끌릴까. 이는 그 사람만이 가 진 '왜‘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그 사람의 '왜'와 '가치관'에 반하고, 자신도 이를 닮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꺼이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참가자가 되어주고, 나아가 세컨드 크리에이터가 되어 응원해 주는 것입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취향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오직 한 명 뿐인 소중한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내 취향을 공감하고 좋아해줄 사람은 누군인지 행복한 상상을 해보는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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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1일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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