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실버산업에서 있으면서 느낀 점은 스타트업을 포함해서 대기업까지 일본 실버산업 기업들을 많이 참고하고, 실제로 비슷한 사업전략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2. 예를 들어, 일본은 유료노인홈 (한국의 실버타운) 시설이 전국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 1만개의 시설이 있고, 평균 5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사이즈가 50만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한국도 일본처럼 실버타운이 많아질 것 이라고 예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실버타운 산업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4. 저는 한국은 실버타운이 일본처럼 많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5. 위의 의견에 대한 근거로, 한국과 일본의 주거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일본의 90%이상의 국민이 단독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70% 이상의 국민이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6. 실버타운의 핵심은 커뮤니티입니다. 나이가 들어, 더이상 혼자 살기 힘들 때 실버타운에 들어가면 한공간에서 운동, 사우나, 병원 등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7. 일본 시니어들은 이런 커뮤니티 생활을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반면 한국의 시니어들은 아파트 커뮤니티를 경험했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보다 뛰어난 경험을 제공해주지 못 한다면 실버타운으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8.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돌봄이 필요하다면 재가서비스(방문요양, 데이케어)를 이용하면 됩니다. (방문요양: 집으로 요양보호사 3시간 파견서비스, 데이케어 : 9시부터 18시까지 어르신 돌봄서비스) 9. 사람이 늙어가는 것과 고령화가 빨라진다는 건 하나의 현상입니다. 우리는 현상을 각자의 환경에 맞게 분석해야 합니다. 10.그러니, 일본에서 잘 되는 사업을 가져오지 말고, 한국의 고객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5080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