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읽는 코로나시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기 시작했다”
Naver
"(지난 10년간 유튜브의 트렌드 변화는)셀럽의 탄생, 장르의 다양화, 배움의 장으로 진화. 이 세 가지다. 초기 유튜브에선 짧고 웃기고 아주 개인적인 단발성 영상(바이럴 영상)이 인기였다. 이후 유튜브를 정의하는 주체가 크리에이터로 바뀌었다. 이들은 거대한 시청자층을 몰고 다니는 셀러브리티(유명인·셀럽)로 떠올랐다. 단순히 노래나 연기, 유머에 능해서가 아니다. 팬들과 유대를 형성하고, 공동체를 구축하고, 화면으로 소통하는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어서다. ‘유튜브 시대’에 걸맞은 능력이라고나 할까.” “과거엔 바이럴 영상, 뮤직비디오 등 특정 비디오 클립을 보러 유튜브를 찾았다면 이젠 자신의 관심사, 새로운 장르·취미·기술을 탐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온다.” 케빈 알로카 유튜브 문화·트렌드 총괄이 말하는 지난 10년간 유튜브의 진화 과정. 코믹한 바이럴 컨텐츠가 인기를 모았던 초창기를 지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판을 주도하는 시대가 찾아 왔고, 이제는 '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며 '배움의 장'으로 진화중. 코로나 시대에 유튜브는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 및 운동 동영상을 시청하며 '자신을 돌보는' 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중.
2020년 9월 1일 오전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