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프레임워크 중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 애자일(Agile) 모델이 있습니다. 가트너에서 처음 정리했고 저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과 수많은 기업들의 역사가 담겨 있는 이 모델을 좋아해요.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는데요,
1. 공감(Empathize)
2. 문제 정의(Define)
3. 아이디어(Ideate)
4. 실험(Experiments)
5. 학습(Learn)
6. 할 일 목록(Product Backlog)
7. 스프린트 계획(Sprint Planning)
8. 스트린트 실행(Sprint Execution)
9. 출시 가능 결과물(Shippable Increment)
10. 스프린트 회고(Sprint Review)
여기서 프로토타입이 나오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이건 쉽게 '4. 실험'을 떠올릴 수 있어요.
그럼 MVP를 만드는 시점이 언제일까요?
이때 MVP도 '4. 실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런데 MVP는 '9. 출시 가능 결과물'에서 나와야 해요.
✅ 프로토타입은 아이디어 검증과 문제 해결 가능한 제품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에 판매할 수 없는 '도구'입니다.
✅ MVP는 최소 기능으로 압축돼 있으나 판단에 따라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는, 문제 해결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MVP를 시작으로 제품을 만들어나가면서 다시 프로토타입을 필요로 하게 되기도 하고, 문제 정의를 다시 하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을 시장에 내놓을 수준으로 만들려고 하는 일이 많아서 이 부분을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첨부한 그림은 가트너에서 그린 걸 제가 살짝 변형 한 것이고요,
*커리어리에도 계신 김영욱님이 브런치에 이 모델을 잘 비평하신 글이 있으니 이것도 이해에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https://brunch.co.kr/@ywkim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