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기만 한 교육은 독이다
ㅍㅍㅅㅅ
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724
대한민국에서 취업할 때 입사 지원자의 학력이 중요한 채용 결정 요인입니다. 옛날보다는 나아졌지만 명문대 출신을 선호하는 채용 문화는 여전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어려운 전공 강의를 수료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명문대 졸업장이 회사에서 일을 잘할 수 있다는 보증 수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성실하다는 지표로 참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일은 학습과 다릅니다. 학습은 혼자 하는 것이라면 업무는 둘 이상 파트너와 협업이 필요합니다. 협업을 잘 하기 위해 성실함과 명석한 두뇌도 도움이 되지만 소통과 동료를 인정하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기업은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집단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구성원은 문제를 인지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고민하여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해결능력 또한 똑똑하고 성실한 것이 도움은 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참신한 해결 방법을 떠올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문대에 불합격했지만 구글이라는 빅 테크 기업에 입사한 고등학생이 화제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졸 공채라면 모를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고졸 루키도 실력에 따라서 구단에 들어가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습니다. 언제쯤 일반 기업에서 학력에 관계없이 실력으로 인재가 평가받을 수 있을까요?
기업은 채용 전형에서 객관적이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학력 무관이라고 공개해 놓고 명문대 출신만 선호하지 마시고요. 선호하는 자격 요건에 따라서 입사 지원자사 제출한 이력서를 보고 채점 결과를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입사 지원자가 무엇 때문에 서류 합격/불합격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입사 지원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회사, 입사 지원자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회사, 그런 기업이 진짜 진정성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진정성 있는 채용 브랜드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0월 16일 오전 9:33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어떤 목표가 학습 동기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
... 더 보기당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