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계 에르메스'가 이렇게 싸졌어? 샤인머스캣의 흥망
조선일보
모든 물가가 오르는 요즘, 샤인머스캣 가격만 역주행하는 이유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샤인머스캣은 2021년까지만 해도 한 송이에 2만 원 안팎을 호가하는 비싼 과일이었는데, 소셜미디어에 시식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이 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2️⃣ 하지만 이후 가격 폭락이 시작되었는데, 매년 약 40%씩 뚝뚝 떨어졌고, 과일 중 거의 유일하게 몸값이 떨어져 최근에는 캠펠의 가격이 샤인머스캣을 추월하기까지 했습니다.
3️⃣ 이렇게 된 이유는 농가들이 대거 샤인머스캣 재배에 뛰어들어 생산량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더욱이 지난해부터 재배, 수확 기준을 지키지 않고 서둘러 시장에 내보는 경쟁마저 심화되면서 평균적인 품질은 떨어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맛이 변했다'는 말이 돌며 위상은 더욱 추락하였습니다.
💡기묘한 관점➕
샤인머스캣의 흥망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특히 무작정 유행에 편승하는 것의 위험성과 품질이 유지되지 않을 때 결국 소비자가 외면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데요. 특히 일본에서 이미 비슷한 일이 벌어졌음에도 이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게 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품질을 유지하고, 다시 가치를 끌어올릴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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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일 오전 1:32
온리팬스는 영국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3년 11월 말 기준 66억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억75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로이터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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