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 일 잘하는 동료가 가진 것
Brunch Story
신입이거나 주니어인 프로덕트 매니저 혹은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선 자신이 속한 팀이나 맡은 프로덕트/프로젝트에서 시니어 PM이나 PO와 함께 일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배우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오늘 회사 내 시니어분과 함께한 커피챗에서 배운 신입 PM의 자세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신입 PM의 자세?
✅ 내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와 Limit을 확인 후 나의 의사결정권 범위를 팀(혹은 시니어)과 소통을 통해 확인한다.
✅자율적으로 전사 방향에 기여할 수 있는지(비즈니스 임팩트, 유저 경험 우선) 확인하고 일한다.
✅ 내가 맡은 범위에서의 업무에 책임의식을 갖는다. (오너십)
일례로 스타트업 인턴 당시 저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된 AI 학습용 언어데이터를 구축하고 검수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당시 학부 시절 개발 경험을 살려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단순 반복 노동을 없애고 PM들이 우선순위가 한단계 높은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도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소하다고 생각한 업무를 간과하였고 사고를 친 후(?) 사수와 함께 본 업무를 뒤로 재치고 밤을 새서 해결했습니다.
해당 경험에서 주니어/신입으로서 빠른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무시했고, 제가 굳이 말하지 않고 센스있게 하는 일과 말해야 하는 일의 구분을 다소 헷갈렸던 것 같은데..
오늘 커피챗을 통해 나의 업무 바운더리를 정하고 책임지며 성장하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 추가로 팀 내 데일리/위클리 미팅(소통)의 필요성과 중간 관리자의 유무(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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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일 오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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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실력은 갖췄지만 인성이 나간 사람을 만났을 때는 내가 기준을 더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차피 그 사람보다 실력이 더 좋은 사람은 반드시 있을 거다. 그렇다면 그 사람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두고 인성 터진 사람을 비교당하는 위치에 두면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별로 신경 안 쓰게 된다. 아무리 본인이 독한 말을 뱉어도 그 사람은 인성까지 갖추고 그 사람보다 더 잘하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이다. 그냥 인성 터진 사람이지. 사실은 본인이 더 잘 알 거다. 실력은 부족한 인성에 대한 알리바이가 되지 않는다.
챗GPT가 대중적으로 등장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던 2년여전, 얼리어댑터들의 챗GPT 사용행태를 보고 챗GPT에 가장 먼저 큰 영향을 받을 서비스가 검색서비스/포털서비스라고 이야기해왔는데, 이제 그게 현실로 증명된 결과가 나왔다. 챗GPT 계열의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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