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745

롤 모델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이야기합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배울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종류의 롤 모델로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성공한 기업가입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극적인 성과를 만든 창업가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출했으니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특정 인물을 떠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가진 사람이나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은 분들이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롤 모델을 언급하면서 이어지는 한 마디는 자신도 우상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같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합니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들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롤 모델이 있어서 좋은 점은 그들의 성장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학습을 했는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공할 수 있었는지 일대기를 보고 시행착오를 줄이고 벤치마킹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롤 모델로 삼는 사람과 태어나고 자란 환경이 다릅니다. 그들이 살고 성장한 시기가 다르고, 그들이 배우고 터득한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들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그들처럼 되거나 그들과 반드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성공한 방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들과 다른 고유한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유한 장점을 지닌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지닌 고유한 이름을 가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잘한다 못한다 평가받기도 하지만, 그 점수가 우리 인생을 좌우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성공한 인생을 본받되 부러워하진 마시길 바라요. 여러분도 이미 충분히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더 멋있어질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한 자신에게 박수로 격려하고, 내일 더 열심히 살아내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