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insight]리더가 자신의 약점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
동아일보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던 때, 당시 CEO였던 하워드 슐츠가 본사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냈었다.
'가족회의' 라는 이메일 타이틀과 함께 "오늘 00시까지 타운홀 컨퍼런스장으로 모여주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국에서는 layoff에 대한 공포가 어느정도 조성되어 있기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컨퍼런스 장으로 향했다.
막상 미팅이 시작되니, 하워드는 자신이 생각하던 스타벅스의 문제점들, 리더쉽의 문제점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 가족으로써 가져야 할 책임감을 하나하나씩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진심을 다해서 실제 본사 - 지점 까지 직접 직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며 느낀 것들을 이야기했다.
리더의 진심
아버지가 자식을 혼내는 심정으로 느껴졌다. 그리고는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말과함께 가족으로써 함께 다시 만들어가자고 이야기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직급에 관계없이 섬기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딱딱한 리더의 모습에서 사람대 사람의 진심을 느낄수있던 순간이자 진짜 리더라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HBR 인사이트는 리더가 자신의 약점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에 설명하고 있다. 내가 경험했던 존경하는 리더의
모습과 맞물리는 점들이 있어서 더 와닿은 것들이 있다.
"강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은 직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는 지름길이다."
"남성과 여성 리더 모두 약점을 공개했을 때 진정성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리더가 약점을 자발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점이다."
"리더들은 ‘이미지가 전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진정성이 왕도’라는 마음가짐으로 다가가는 게 때론 더 유익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정리하자면, 리더가 본인 혹은 본인이 manage하는 것들에 대한 약점들을 스스로 이야기 하게되면, 이미지의 타격같은 겉으로의 문제보다 동료들과의 친밀감과 같은 유익한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여러가지 고쳐야 할 문제들과 약점들에 focus하는
동시에 동료들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지금 당장 관리자의 포지션이 아니라 해도, 리더쉽은 발휘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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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6일 오후 6:32
누구나 특정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느끼는 회사마다의 분위기가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분위기가 엄해보이는 집, 까불까불한 집, 대화는 없어도 화목해보이는 집.
... 더 보기직장인으로서 10년 정도 일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받게 되는 인사발령이다. 팀원이었을 때는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내가 가진 능력과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그에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기다리며, 나쁘지 않는 리워드와 내 위치에 안도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다.
... 더 보기1. 엔터테인먼트 프로덕트의 본질은 콘텐츠다. 사용자는 콘텐츠를 소비하며 감정을 느낀다. 재미, 감동, 공포, 희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콘텐츠를 통해 꺼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