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법 질문 모음

Q&A 큐레이션

1. 경력 이직 포트폴리오 작성법

si를 다니고 있는 주니어 입니다. 이제 막 입사했지만 언젠가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서 쓰는 기술 스택은 생각했던 것처럼 올드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로 포트폴리오가 될까? 경력 이직 포폴은 무슨 내용이 들어가는걸까? 궁금해졌습니다. 당장 이직할 건 아니지만, 1) 타겟 하는 기업의 기술이나 도메인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필요한지 2) 필요하다면, 회사에서의 플젝 이외의 사이드 프로젝트도 괜찮은지 3) 경력 이직 포폴에 주니어 시절 포폴에 들어있던 학부생 수준 프로젝트도 기입을 하는 지 가 궁금합니다. 그 외에도 경력 이직 포폴은 보통 어떻게 쓰거나 준비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옥민수 님께서 훌륭한 답변을 해주셔서 숟가락만 살포시 얹어봅니다. 먼저 오래된 기술 쓰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이직 시 마이너스 요인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현재 가진 기술이 지원하는 포지션과 매칭이 되지 않을 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간극을 메꾸기 위해 따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제일 중요한 점은 결국 현재 계신 회사 프로젝트에 뚜렷하게 기여한 바가 있어야 합니다. 경력으로 이직하신다면, 회사 이외의 사이드 프로젝트는 중요한 요인은 아닙니다. 솔직히 사이드 프로젝트가 없어도 됩니다. 그리고 학부 때 만든 프로젝트는 이력서에 다 지우세요. 더 이상 이력서에 존재할 이유도 없고, 채용 담당자도 전혀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이제 막 입사하셨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력서에 쓸 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지요. 작은 버그 티켓 부터 시작해서 향후 큰 기능 배포를 담당하셔서 프로젝트에 족적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이직하실 때, 이력서에 남길 만한 것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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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발 도중 취소되어 상용화되지 못한 프로젝트를 이직 포트폴리오 / 면접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년 개발자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휴식을 위해 퇴사한 이후, 동종업계로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타 회사와의 협업하여 개발을 진행하던 상용 어플리케이션이 있었는데요, 해당하는 프로젝트가 모종의 이유로 상용화되기 전에 개발취소되었습니다. 따라서 상용화된 어플리케이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발에 제가 참여했음을 물질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한 부분이 분명하게 있고, 면접 상황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접적인 표현으로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었으며, 어떠한 내용을 담당하여 개발하였다." 식으로 인터뷰 상황이나 포트폴리오 내용에 사용할 수 있는지. 혹은 사내보안에 관련한 부적절한 내용이라서 왠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이직면접이나 포트폴리오에 간접적인 형식으로도 제출할 수 없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 저 또한 5년동안 B2B 서비스 개발해서 캡쳐 이미지나 웹 사이트 주소를 자료를 남길 수 없어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없어서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되네요. 그런 부분들은 면접자들이 자료가 없어서 면접에서 질문을 통해서 직접하신 부분인지 검증하게 될거에요. 그래서 자료가 없더라도 텍스트로 업무랑 경험했던것,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 경험 등 상세하게 기록해두면 나중에 이직하실때 도움되실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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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이드 프로젝트vs 개인프로젝트 포폴에 어떤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 1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 이력을 쌓고 싶어 알아보던 와중에 사이드 프로젝트가 눈에 띄어 여쭤봅니다. 이직, 성장 등에서 하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걸 찾아 짧은 개인 프로젝트를 여러번 경험 해보는것이 좋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프론트 개발자로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신다면, 아무래도 개인보다는 가능하면 팀을 구성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를 개인적으로 추천 드려봅니다. 분명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실 겁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서비스까지 만드신다면 이 프로젝트 하나가 여러개의 짧은 개인프로젝트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프로젝트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다양한 작업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주제들로 기술셋의 범위를 넓혀 가고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접근 방식을 선택하든 결과물의 ​​품질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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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직이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3년차 개발자입니다 사수가 없는 회사에서 근무하다 회의를 느껴 이직을 결심하고 퇴사하였는데요 이력서를 돌려봐도 연락오는 곳은 소수이고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면접질문으로 들어오는 cs지식은 대부분 답변하는데도 떨어지네요 눈을 낮춰서 우선 입사해서 경력을 채우는 게 나을지 이력서를 수정해야할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할지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이력서를 검토해주신다고하면 정말 감사하게 피드백 받겠습니다)


답변

꽤 오랜기간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제가 후보자를 평가할 때 주의깊게 보는 부분은 ‘문제 해결 과정’ 입니다. 후보자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조직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분인지,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인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력서의 경우 단순히 프로젝트 및 기술을 나열하는 것 보다, 어떤(what) 문제를 왜(why) 어떻게(how) 해결하셨는지 드러내는게 좋습니다. 장황할 필요는 없지만 보는 사람이 단서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요. 면접에서도 이러한 이력서 기반이라면 오고가는 대화가 풍성해질 수 밖에 없겠죠. 후보자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해결 과정이 상세히 궁금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력서 기반 면접 과정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대답에 대한 이유를 늘 함께 언급해주세요. 단편적인 저의 생각일 뿐이지만 눈을 낮춰서 지원하는 것 보다 지금까지의 지원 과정을 회고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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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경력5년차 이직준비하려니 온갖 걱정이 다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년차로는 5년차가 끝나가는 개발자입니다.. 문과출신에 대학교4학년때 해외취업으로 자바개발연수가 있어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서 해외에서 첫 개발자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취업시 나가는 SI기업이 아닌 스타트업회사에 입사해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워낙 소규모고 개발자출신PM정도 급 되는 상사분과 바로 일을 하게 됐는데 그 상사분은 거의 임베디드개발을 하셨고 웹은 전혀 모르셨기 때문에 기획정도만 하시고 실제 개발은 제가 주도적으로 제가 알고있는 아주 작은 지식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다행히도 언어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었어서 어쩌다 보니 클라이언트 미팅도 같이하게 되고 기획부터 마지막 테스트까지 전부 제가 주도적으로 하게됐습니다 신입개발자에게는 있기 힘든 경험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연수때배웠던 기초적인 자바지식으로만 주먹구구 돌려막았기 때문에 좋게말하면 창의적으로 나쁘게 말하면 잔머리만 늘어서 아는 지식내에서 어떻게든 기능구현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효율성이니 속도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일을 했구요.. 그렇게 약 3년정도 3개웹프로젝트를 하다가 퇴사를 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가장 스트레스는 해외에서 이직면접시 프레임워크를 하나도 안써봤던 것 때문에 몇번 위축되다보니 프레임워크를 못하면 계속 일을 못하겠구나 해서 급하게 국비지원 학원에서 연수를 받아서 스프링은 사용할줄 알게되었고 다시 한국에서 2년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회사에서도 유지보수가 대다수였고 코드를 보는 일보다는 모니터링 하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것도 좋게 말하면 리눅스나 네트워크에 대해서 좀 주워들은게 많아서 대략적인 지식이 생겼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잘 아는 단계가 된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또 현타가 와서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직을 하려고하니.. 5년차도 거의 다 채워서 6년차가 되어가면서도 아직도 내가 뭘 정확히 할 줄 알고 어디까지 잘 할 수 잇다라고 말할 수 있는 개발자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차라리 해외경력을 빼버릴까 년차를 깍아서 2년차 3년차 개발자로 들어가면 그건 나에게 도움이 되는게 맞을까 매일 그 걱정만 하고있습니다.. 경력을 깍고 코테를 준비하는게 나을까 그래도 내 년차유지하려면 사이드프로젝트로 포폴을 준비하는게 맞을까 여기저기 고민만하면서 쑤시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상황으로 시간이 가니까 온갖 걱정만 더 늘어나고 해결은 안되고 우울함만 커지거 어디가서 속터놓고 얘기할 곳이 없어 글 씁니다..ㅠㅠ


답변

안녕하세요.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첫 회사에서 3년, 지금 회사에서 3년 일했는데요. 첫 회사에서는 질문자님과 굉장히 비슷한 환경이었습니다. 사수도 없고 제가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 퍼포먼스, 확장 가능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기능 구현 급급하게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지금 회사 들어올 때는 신입 포지션으로 들어왔어요. 3년 일하긴 했는데 지금 회사에서 쓰는 테크스택이 익숙한 환경이 아니어서 면접에서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다행히 합격해서 지금 3년 째 다니고 있는데 현재 회사는 테크리드도 있고, 엔지니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코드리뷰, 새로운 기술 적용해보기, 부채기간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전 회사에서 잃어버린 3년이 크게 아깝지 않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3년을 통해서 어떻게 일하면 안되는지, 어떤 회사는 가면 안되는지 잘 배웠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님도 경력을 다 살리기 보다는 성장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잘 알아보시고 그 회사의 JD에 맞게 이직 전략을 세워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5년차라 신입은 좀 아깝긴 하고요... JD보면서 이전 회사 경력 중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리시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우대사항에 해당하는 테크스택들은 미리 공부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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