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를 우선시한 것이 역효과를 냈다

Sonos 제품을 저는 잘 모르는데요. 해외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이 되어서 찾아보니, 신규 앱 출시 후에 유저들의 반발이 심하여 회사 전반적인 사업에도 타격이 생겼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원인으로 CEO가 “속도를 우선시한 것이 역효과를 냈다”고 인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전 버전으로 앱을 롤백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품팀이 빠른 페이스로 팀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제품 개발 관련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일정을 정해놓고, 모든 것 보다 속도만을 우선시 하는 문화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도 엄청나게 하락을 했네요. 지난 한달간 18%, 연초 대비 40% 하락했습니다. 원인을 퍼플렉시티에 질문하니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해주네요.

1. 새 앱 출시 문제: Sonos가 출시한 새로운 앱의 문제점들이 고객 만족도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신제품 출시 연기: 앱 문제로 인해 두 가지 주요 신제품의 출시가 연기되었습니다.

3. 실적 전망 하향 조정: Sonos는 4분기 매출 예상치를 2억 4천만 달러에서 2억 6천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4. 투자 필요성: 회사는 앱 문제 해결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2,000만~3,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https://www.digitaltrends.com/home-theater/sonos-ceo-why-rewrote-app-br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