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 1128

인턴 경험을 할 때, 꼭 기억하세요! 시리즈 (2)

사수에게 업무를 요청받을 때, ‘왜’에 대해서 고민하며 많이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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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왜’에 대한 고민을 하기로 결단을 했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계적으로 일을 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을 혼자 하면 상관이 없는데, 만약 일과 관련된 다른 이해관계자가 있다면, 반드시 ‘왜‘를 고민하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일을 하는 목적과 진행하는 방식, 기대하는 결과에 대해서 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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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형태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사수로부터 업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사수‘라는 사람은 인턴으로 근무하는 회사의 구성원으로 조직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수가 갖고 있는 다양하게 많은 업무 중에서 일부를 인턴 근무자에게 요청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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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의 스타일에 따라서 업무 요청 시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야 할 업무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감사한 사수님입니다. 업무를 하는 목적과 진행 방식, 기대하는 결과를 세부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반면, 바쁨에 치여 ’이거 좀 해주세요‘라고 업무를 toss 해주는 사수도 계실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마도 높은 확률로 후자의 스타일로 업무를 요청하는 사수님이 더 많이 계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인은 바쁘니까 친절하고 자세할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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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인턴 근무자가 해야 할 행동과 마음가짐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거 좀‘에 해당하는 업무 내용을 난생처음 들을 것입니다. 먼저 해당 내용을 곰곰이 들여다보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문서에 정리해 보세요.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사수에게 어떻게 질문할지 준비합니다. 그리고 사수에게 준비된 질문을 쏘세요. 사수가 바빠 보인다고요? 그냥 질문하세요. 안 바쁠 때가 없습니다. 그게 사수를 돕는 것입니다. 혼자 상상하고 추측해서 엉뚱한 일을 하는 것이 사수를 더 바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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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설명을 들었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요? 그럼 이번에는 주변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친절해 보이는 선배님을 탐색하여 그분에게 궁금한 내용을 묻는 것입니다. 아마도 80% 이상은 그 선배도 업무 내용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절한 선배에게 설명을 잘 받고 이해를 완료했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다시 업무를 요청한 선배를 찾아가서 최종 확인을 해야 합니다. ’업무 내용을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그다음에 업무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업무 진행 중간에 사수에게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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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업은 일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마무리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을 ‘긴밀하게 협업‘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해관계자와 함께 추진하는 업무 내용을 처음부터 잘 이해하는 정도에 관계없이 서로의 기대를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바빠 보여서, 친절하지 않아서 소통을 멈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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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이야기한 것처럼 당당하고 자신 있게 해야 할 일을 추진하는 용감한 인턴 근무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