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ld Airbnb List With the Long-Term Stock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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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 시장에 IPO 를 노리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다시 IPO 를 준비하면서, 전통적인 IPO 시장인 나스닥과 함께 듀얼 리스팅을 노린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노리고 있는 시장은 바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LTSE (Long Term Stock Exchange) 가 운영하는 장기 투자 주식 시장. 에어비앤비 같은 유니콘 기업이 전통적인 시장과 함께 LTSE 에 상장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LTSE 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LTSE 는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인 Eric Ries 가 창업한 기업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 시장이 필요하다는 필요성 아래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주식 시장은 기업의 Short-term 성과에 좀 더 주목을 하고 주식 거래가 이루어 지다 보니, 기업이 갖고 있는 장기적인 비전이나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기가 어렵다는 많은 기업가들의 동의가 있었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어비앤비 같은 유니콘 기업이 장기 투자 시장에서 IPO 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LTSE 는 기존 상장 시장 처럼 기업이 자금 조달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자들로 부터 자금을 투자 받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 의사결정을 하거나 자금 조달을 할 때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게 돕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정말 다양합니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조정이나 제품 개발에 대한 의사 결정 부터, 직원들을 위한 어떠한 교육을 제공하고 어떠한 탤런트를 회사를 위해 조달할 것인지와 같이 투자가 짧은 기간 (1 - 2년) 안에 성과를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중요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에 동의하는 투자자들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생존 자체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2020년에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았을 때 기업들의 평균 수명이 약 15년에 그친다고 합니다. 당장의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것 만큼이나 기업이 앞으로 10년, 20년 더 나아가 100년 가까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기업을 둘러싼 많은 이해관계자들이나 환경으로 부터 오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TSE 는 이러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 기존 주식 시장을 통해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원하는 '단기간 내의 성과' 에 대한 압력을 제거해 줍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식별해 줌으로써, 기업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하는 투자에 얼마마큼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지 보다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긴 글은 여기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https://tech-millennial.tistory.com/47
2020년 11월 24일 오후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