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디지털 은행 출범? 일본은 2년 전부터 QR코드를 활용한 페이 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한국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Yahoo Japan에서 PayPay에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여 현금결제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결제 습관을 바꿔놓았다. 그 후 수많은 결제 서비스가 나왔고 지금은 지갑이 없이도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이 가능해졌을 정도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진짜 현금 없이는 생활이 안될 정도였음) 그리고 이제는 디지털 은행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 은행은 많이 있지만 디지털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정식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모두의 은행’은 통장뿐만 아니라 카드도 디지털로 대체하겠다고 한다. 카드가 없어진다는게 말이 되나 싶지만, 생각해 보면 실물 카드가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진지 꽤 오래된 느낌이다. 게다가 복잡한 일본 은행 앱을 사용 중인 일본인들에게는 최소한의 기능과 심플한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무장한 디지털 은행이 나오니 그 반응이 굉장히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뱅크만큼의 충격파가 있을 듯하지만 인지도가 낮으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 이하 기사 메모 1. 후쿠오카 파이낸셜 그룹이 새로운 디지털 뱅킹 ‘모두의 은행’을 설립한다. 디지털 뱅킹은 실제 점포를 가지지 않고 온라인에서 예금, 결제, 융자, 자산 운용이 가능한 영업 형태를 가진다. 2. 실물 카드가 없다는게 특징이다. 입금할 때는 앱 내에 표시되어 있는 번호를 세븐은행 ATM에 입력하고 인증하는 구조이다. 스마트폰 = 카드가 된다는 점이다. 3. 복수의 가상 예금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예금을 간단하게 옮길 수 있다는 점. ‘모두의 은행’은 이 모든 조작을 앱 내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4. 앱 디자인은 심플하고 알기 쉽도록 설계. 기존의 인터넷 은행의 앱은 복잡한 기능으로 사용성이 좋지 않았다. 앱 내에서 지점 창구를 운영하는 느낌의 UI/UX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