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카드 `디지털 러버(DIGITAL LOVER)`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2/176579/ 이제까지 제게 신용카드라는 물건은 ’밖에 나가서 더 많은 소비를 하면 할수록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 이었는데요. 신용카드에 대한 제 고정관념을 깨네요. 이전에 제가 보아온 신용카드는 백화점을 가고 영화관을 가고 여행을 가야 더 쓸모 있게 되는 그런 물건이었다면, 이 디지털 러버 카드는 혼자 집에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할 수 있는 카드로 보여요. OTT 서비스를 구독하고 간편결제를 애용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와 닿아서 인상 깊어요. 마케팅에 뮤직비디오라는 방식을 채택한 것도 그럴싸합니다. 노래 듣다 보면 ‘디지털 러버는 바로 나인데?’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여러가지로 배울점이 있어요. 1. 핵심 타겟 고객군인 솔로이코노미족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겨냥했다. 2. 회사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닌 고객이 공감할 이야기를 만들었다. 3. 영상과 음악으로 잠재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을 때의 자기 모습을 상상하게 했다. 다만, ‘니가 더 외로워졌으면 좋겠어’라는 카피는 이해가 안되어 조금 황당했습니다. ’각자의 우주를 지지하며’라는 메시지는 딱 좋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현대카드 DIGITAL LOVER X Crush(크러쉬) [각자의 우주를 지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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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DIGITAL LOVER X Crush(크러쉬) [각자의 우주를 지지하며]

2020년 2월 21일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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