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가 "일잘러" 소리 듣는법

1. 물어보기 전에 먼저 찾아보는 주니어 주니어의 미덕은 '잘 묻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의 수위 조절도 없이 닥치는 대로 질문하는 건 '핑프 주니어'일 뿐이다. 일단 질문 전, 사내 DB나 커뮤니티에서 서칭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2. 모르겠으면 꼭! 물어보고 일을 진행하는 주니어 사내에서 공유으로 사용하는 DB나 커뮤니티가 없거나, 찾아도 없거나, 진짜 모르곘거나, 내 판단력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이 들 때 최대한 빠르게 물어보는 것이 상책이다.'이런 사소한 걸 물어봐도 되나...', '너무 바보같아 보이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질문하기를 미루되는 순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고 말하고, 헷갈리는 것은 헷갈린다고 말해야 일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맡은 일을 끝까지 혼자서 제대로 진행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질문하기를 막는다.일은 그저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는지"가 선행하는 것이 좋은 질문이다. "어떻게"와 같은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답한다. 사람마다 쌓아온 경험이 다르고 그 일에 대한 해석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왜"를 질문하면 방향성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은 내 몫이다. 3.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히 하는 주니어 제대로 말하는 것이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는 아주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된다. '나와 대화하는 이 사람도 당연히 나와 이해도가 같겠지?' 라고 어림짐작 하는 것.나는 귀찮고 귀찮아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한다.여기서 "구체적으로"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정보는 다음과 같다. •해당 업무 요청을 왜 하는지 (궁극적으로 이 업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뭔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요청하는지 (R&R 정리는 최대한 명확하게) •언제까지 결과물을 받아봐야 하는지 (혹은 내가 언제까지 전달드릴 것인지) 함께 일하는 사람과 소통할 때는 이처럼 솔루션을 제안하기 보다는 원하는 방향성과 궁극적인 목표를 명확히 말씀드리는 정도의 수위가 좋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상대의 틀을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하며, 그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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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3일 오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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