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창업가인 우리 자신들에게 ‘일이라는 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를 한 번 정도는 저는 고민해주기를 바래요" 2. "이게 정말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앞으로) 진짜 일을 많이 하시게 될 거거든요. 지금도 많이 하실 거고, 앞으로 더 많이 하실 거예요" 3. "저는 투자도 받고, 회사가 커지면 일이 좀 줄어들 줄 알았는데.. 더 많이 늘어요' 4. "기업이 자기 비즈니스를 가지고 시장에 나오게 되면 기업의 핵심 역량은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요. (사람들은 스타트업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귀엽게 봐주지 않아요)" 5. "내가 말한다고 핵심 역량이 아니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객관적으로 누구랑 상대 평가를 할 거냐의 문제가 되거든요. (스타트업이 대기업이나 빅테크 기업을 상대한다고 할 때) 그때 창업가와 창업팀이 갖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6. "내가 가지고 있던 전 직장의 경력? 내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저(=김정빈 대표)는 하버드도 졸업했고, 코넬에서도 경제학을 공부했고, 철강회사 CEO도 했고, 저는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실제로 나와서 부딪쳐 보니까, 제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무기는 딱 하나였어요” 7. “(바로) 일! 일을 하는 내 시간,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동안에 얼마나 밀도 있게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가, 그거 말고는 (다른) 무기가 없더라고요” 8. “(그래서 저는) 일을 얼마나 잘하고, 얼마나 많이 하고, 거기에서 사실은 모든 스타트업의 모든 시작은 첫 단추를 낀다고 생각을 해요” 9. “(그러면 일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검도’라는 운동을 하는데, 저희 관장님이 저를 가르쳤던 검도의 첫 번째가 기술이 아니고, '폐활량'이었어요" 10. “(검도는) 호구를 쓰고 옷을 입고 뛰기 때문에 체력적 소모가 되게 크거든요. 폐활량이 마라톤 선수처럼 올라와야 이거를 입고 5분 동안 깡총깡총 뛰어다니면서 죽도질을 하는 거죠. 폐활량이 터지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기술을 연습하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11. “사람한테 일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시니어나 Experty(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잘 못 와요. 와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거든요" 12. "(그래서) 아무래도 주니어들이 모여요. 그럼 그들이 해야 되는 첫 번째는 폐활량이나 체력을 키우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폐활량과 체력이 커지면, 커진 상태에서 회사가 새로운 일을 해야 될 때 받는 일을 쳐내거나 감당해내는 맷집이 좋아지고 성과도 좋아져요. 그럼 그들이 성장을 빠르게 해요" 13. "(스타트업은) 시스템을 잘 오퍼레이션하도록 가르치는 게 아니고, (체력과 맷집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성장하는 살아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거죠" - 수퍼빈 김정빈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gHT11oBvgUA&t=144s